어버이날은 매년 5월 8일에 맞이하는 기념일입니다. 이 날은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가족애를 다지는 의미에서 기념합니다.
어버이날의 노래로는
<어머니의 마음>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엔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니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사람의 마음속엔 온가지 소
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 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 하리오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없어라
이 날 하면 가장 대표적인 상징물로, 꽃 중에서도 카네이션을 부모님이나 이웃집 어른들(특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해 주는 것을 생각한다. 이 날 카네이션을 주는 전통은 미국에서 유래했지만 현재의 미국에는 사라졌다. 여하튼 한국에서는 이 시기가 되면 장사꾼들이 학생들에게 조화 카네이션을 팔아먹는다. 만약 부모님 중 한 분 이상이 사망했다면 영정사진이나 유골함 앞에 꽃을 놓기도 한다. 하얀색 카네이션은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뜻, 노란색 카네이션은 '경멸', '실망', '이의제기'라는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 있으니 잘못 선물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부모가 문맹인 경우에는 한글을 깨칠 수 있도록 한글 교재를, 70대 이상인 경우에는 보행기나 보행보조차 등 노인 용품을 선물하는 경우도 있다. 부모가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에는 해당 스포츠와 관련된 용품을 선물하기도 한다.
400년 동안 어버이날은 화요일, 금요일, 일요일에 58번, 수요일과 목요일에 57번, 월요일과 토요일에 56번 온다. 이 날이 생일인 사람들은 어린 시절 생일파티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음력으로 생일을 쇤다. 1984년, 2003년, 2022년은 어버이날이 부처님 오신 날에 겹친다. 어린이날이 금요일이고 부처님 오신 날에 겹치거나 토요일이고 부처님 오신 날이 5월 7일 월요일이면 이 날이 어린이날 대체휴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