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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층서학

by 나홀로산다 2023. 5. 8.

층서학은 지층의 층서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쉽게 말해 지층에 기록된 과거에 대한 정보(지층의 기원, 쌓인 순서, 역사 등)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과거에는 지층학(地層學), 층위학(層位學) 등으로 불리기도 했었습니다.

이때 지층의 상대 연령(화석 등)이나 절대 연령을 이용하며, 이 경우 지구연대학(Geochronology)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층서학은 (현대적인 의미의) 지질학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학문으로, 1669년 덴마크의 해부학자 및 지질학자였던 니콜라스 스테노가 층서학의 기본 원리들을 발표하며 시작되었다.

스테노는 해부학에도 일가견이 있었기에, 알프스 산맥 등에서 발견되는 상어 이빨 화석 등에 관심을 보였으며, 어째서 해양 생물의 일부가 암석 속에서 발견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바탕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그는 이윽고 '먼저 쌓인 지층은 아래에 있다'는 지층 누 중의 원리, '퇴적층은 지표면에 수평하게 쌓인다'는 수평 퇴적의 원리 등을 제안하였고, 이것이 층서학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지층이 쌓인 순서와 역사, 특히 화석과 퇴적 구조를 바탕으로 하는 연구가 가장 활발하므로, 일반적으로는 퇴적암석학에서 연구가 진행되나, 층층이 '층'을 이룬 상태로 지층 사이에 들어가 있다면 모두 연구 대상이 됩니다.

암층서

암석에 기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지층의 순서 및 역사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근대적인 의미의 지질학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학문입니다.

퇴적암이라면 퇴적 과정에서 특별한 원인에 의해 연흔이나 건열과 같은 퇴적 구조라는 것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지층이 쌓인 순서와 역사를 파악하는 것이다. 퇴적 구조만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며, 암석의 샘플을 채취해 방사성 원소나 고지자기 등을 이용하여 연구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자기층서(Magnetostratigraphy)와 같이 다른 이름으로 부르곤 한다.

생층서

여러 지층에서 발견된 화석을 바탕으로 지층의 순서와 역사를 파악하는 것을 생층서라 부른다. 화석이 발견되는지 여부에 의해 크게 의존받으므로, 암층서에 비해 응용 범위가 좁은 편이나, 공간적 거리나 시간적 거리가 멀리 떨어진 지층 사이에도 적용할 수 있다. 고생물학이나 지사학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시청서 절대적인 시간을 바탕으로 하는 방식으로, 암석의 절대 연령을 측정하여 '여기서부터 여기까지는 쥐라기에 퇴적된 지층이다'하는 식이다. 비전공자 중에는 당연히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은데, 절대 연령 자체가 오차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품고 있기도 하고, 시청서를 파악하는 장비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어떤 경우는 역으로 지층을 바탕으로 시대를 정의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모식층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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